이철우 경북지사 "APEC, 경북 저력 보여줄 무대…끝까지 점검하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APEC 경제전시장' 개관

이철우 경북지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열흘 앞둔 21일 최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회를 열흘 앞둔 21일 최종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열어 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김상철 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모든 인프라 시설의 인테리어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이며, 이번 주 후반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APEC 주간엔 중앙부처와 경북도가 주관하는 다수 행사가 열리는 만큼, 수송·숙박·의료 등 9개 반으로 구성된 상황실을 운영할 것"이라며 유관 부서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모두가 어렵다고 했지만 경주시가 결국 APEC 유치에 성공했고, 6개월 남짓 짧은 기간 주요 인프라를 완비했다"며 "이는 삼국통일과 산업화를 이끌었던 경북의 정신이 만든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금까지 잘 준비한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안전과 서비스 등 전 분야를 체크리스트 중심으로 다시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APEC 회의를 전후해 해외 기업과의 투자유치 협약, 안동 '퀸스 로드' 같은 정상 배우자 문화프로그램, 산업투어와 연계한 APEC 관광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는 'APEC 경제전시장'이 개관했다.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꾸민 이 전시장은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 지역기업관, K-경북 푸드 홍보관, 5한(韓)문화체험관으로 구성됐다.

142억 원을 투입해 경주엑스포대공원 광장에 조성한 'APEC 경제전시장'은 정상회의 기간 각국 정상과 CEO 서밋 참석자에게만 개방된 후 11월 23일까지 일반 시민에 공개된다.

이 지사는 "APEC은 경제 중심 행사인 만큼 글로벌 경제인들이 경주를 찾을 것"이라며 "전시장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산업 저력과 경북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