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D-10’ 경북경찰청 특공대, 정상회의장서 대테러훈련 실시

경북경찰청 특공대가 20일 APEC 정상회의장이 마련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대테러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경찰청 특공대가 20일 APEC 정상회의장이 마련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대테러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APEC 정상회의를 열흘 앞둔 20일 경북경찰청 특공대가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드론 침입과 폭발물 설치를 가정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경북청 특공대와 탐지견, 드론 재밍건으로 무장한 대원들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펼쳤다.

경북경찰청 특공대가 20일 APEC 정상회의장이 마련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대테러 훈련을 마친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5.10.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훈련은 '정상회의장 주변에 식별되지 않은 드론이 비행한다'는 가상의 신고를 받은 특공대가 장갑차를 타고 출동, 재밍 건으로 드론을 격추한 후 테러 용의자가 있는지 주변을 수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특공대가 탐지견을 투입, 차량에 설치된 가상의 폭발물을 탐지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테러 상황에 대비한 현장 적응과 행사장 안전에 맞춘 훈련이며, 새 시설물에 대응하는 최종 점검 단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