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택시·호텔에 AI 양방향 번역앱 설치…유학생 200명 배치
APEC 기간 외국인 소통·안내 지원
-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도와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수행원과 외국 관광객들에 대한 원활한 소통과 안내를 위해 개인·법인 택시 1072대에 양방향 통역 앱 설치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통역 앱은 외국 관광객들이 택시를 이용할 때 택시 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이용할 수 있고, 11개국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은 각국 정상들이 묵을 주요 호텔과 거점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양방향 번역기를 설치한다고 전했다. 이 번역기로 20개국 언어를 번역할 수 있다.
또 경북지역 외국인 유학생 200명이 APEC 회의 기간 경주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지에 배치돼 외국인 안내를 맡을 예정이다.
APEC 준비지원단 관계자는 "원활한 언어 소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참가자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한국의 인심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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