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사업 경기전망 한 달 만에 둔화…'80선' 붕괴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한 달 만에 둔화하며 '80선'이 무너졌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85.7)보다 10.7p 떨어진 75.0으로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0월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87.5)보다 10.6p 떨어진 76.9로 한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70선'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77.2 이후 6개월 만이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경북은 전월(72.7) 대비 5.8p 상승한 78.5로 2개월 연속 반등했다.
연구원 측은 "정부의 세제 중과, 대출 제한 등 다주택 규제 강화 정책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자산 안정성이 높은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비수도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위축되고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의 10월 자재수급지수와 자금조달지수는 93.4과 86.5로 전월 대비 각각 0.1p, 1.7p 상승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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