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신청사 설계안, 투명하고 공정하게 확정"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15일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5/뉴스1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15일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5/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 신청사 설계도 공개 이후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지사가 "신청사 설계안은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15일 대구시 동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신청사 건립은 시민 공론화를 통해 결정된 사업으로 예산과 기준 면적, 호화 청사를 지양하는 정부 방침 등 여러 제약을 감안해 대구시의 일절 개입 없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청사 건립 사업은 도청 후적지 개발과 연계돼 있고 대구 100년을 설계하는 핵심적인 사업으로, 2030년에 반드시 준공돼야 한다"며 "향후 시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남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최근 대구시가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된 신청사 설계도를 공개하자 신청사가 들어서는 달서구 일부에서는 "설계도를 보면 신청사에 대구를 상징하는 것이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최근 대구시를 직접 찾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청사 설계안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