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대원 피복예산 45만7000원…울산 '절반' 수준
[국감 브리핑]한병도 "근본적 개선책 마련해야"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소방대원 1인당 피복 예산이 45만7000 원으로 울산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이 소방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소방본부의 1인당 피복 예산은 45만7000 원으로 전국 18개 소방본부 중 가장 높은 울산(70만 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부산과 제주의 1인당 피복 예산은 각각 25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소방피복 계약의 특정업체 편중 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본부의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6년간 소방피복 계약 현황을 보면 대구 소재 한 업체와의 계약이 66.7%를 차지해 전북(68.9%)에 이어 특정업체와의 계약률이 두번째로 높았다.
한 의원은 "소방청은 현장 소방대원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근본적 피복 개선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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