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학생 피살 수사 협조 안하면 캄보디아 ODA 중단해야"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1일 캄보디아 AKP통신에 따르면 전날 캄보디아 깜폿지방검찰청이 살인과 사기 혐의로 A 씨 등 30~40대 중국인 3명을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8월 깜폿주 보꼬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KP통신 홈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10.13/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14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 대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 "현지(캄보디아) 정부가 수사에 비협조한다면 농업 부문 ODA(공적개발원조)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한 캄보디아 농업 ODA(공적개발원조) 사업비가 285억 원을 넘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농림축산식품부 ODA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우리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7개 농업 ODA 사업을 진행하거나 추진 중이다.

캄보디아는 전체 수여국 중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중점 지원 대상국이다.

특히 윤석열 정부 당시 농식품부는 '캄보디아 농업비즈니스 및 농촌개발센터 지원' 사업을 위해 2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59억60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농업 ODA 단일 사업 중 최대 규모다.

임 의원은 "농식품부의 ODA 지원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20대 한국인 대학생의 납치·감금·살해 사건 등 범죄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의 미온적 태도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수사에 비협조로 일관한다면 ODA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