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비자물가 2개월째 1%대 상승…무 47.6%↓·배추 33.4%↓
경북 한달 만에 2%대 기록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1%대를 기록했다.
쌀과 돼지고기 가격은 올랐지만 무와 배추는 대폭 내렸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16.96(2020년=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상승했다.
전월(1.6%)보다는 0.3%p 높아졌지만 1%대 상승률은 2개월 연속 이어졌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으나 신선식품지수는 2.8%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쌀이 19.6%로 가장 많이 올랐고 보험서비스료(16.3%), 돼지고기(9%), 가전제품수리비(6.8%), 경유(5.1%)가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유치원 납입금(-56.8%)과 무(-47.6%), 배추(-33.4%)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9월 경북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7.77로 전년 동월보다 2.2% 상승해 한 달 만에 2%대로 올라섰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7% 상승했으나 신선식품지수는 0.4% 하락했다.
보험서비스료(16.3%), 국산쇠고기(11%), 가전제품수리비(6.8%), 생선회(5.6%), 과실주(5.1%)는 상승했으며, 유치원납입금(-43.5%), 무(-41.9%), 배추(-24.3%), 보육시설이용료(-10.5%)는 하락했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