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1위 도약…대구 상장법인 시총 3분기 연속 증가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순위 변화.(대구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순위 변화.(대구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1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구지역 56개 사(코스피 22개, 코스닥 34개)의 3분기 말 시가총액은 22조 7893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4%(2조 5079억 원) 늘어 증가세가 3분기째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7조 831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조 3022억 원(14.8%), 코스닥은 4조 9579억 원으로 2057억 원(4.3%) 각각 증가했다.

㈜이수페타시스가 시총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가스공사는 4분기 만에 2위로 떨어졌다.

엘앤에프는 전 분기 대비 1단계 상승한 3위에 올랐으며 iM금융지주, 에스엘이 뒤를 이었다.

이수페타시스는 1조 3948억 원 늘어난 5조 2341억 원으로 2분기 연속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1위에 올랐다. 엘앤에프(2조 6983억 원), 에스앤에스텍(1조 608억 원), iM금융지주(2조 2299억 원), 에스엘(1조 5746억 원)도 각각 9079억 원, 1984억 원, 1383억 원, 1231억 원 증가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시가총액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 경쟁력과 실적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