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17~19일 '별빛·한약·한우구이' 등 5개 축제 동시 개최

보현산 별빛축제 포스터/뉴스1
보현산 별빛축제 포스터/뉴스1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가 오는 17~19일 '보현 별빛축제' '문화예술제' '한약축제' '와인페스타' '별빛 한우 명품 구이축제'를 동시에 연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축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함으로서 시민과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이들 축제를 통합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 따르면 7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보현산 별빛축제'는 올해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주제로 보현산천문과학관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선 누워서 별 보기, 별 관측, 천문과학 강연 등 천문 프로그램과 버블 매직쇼, 과학 뮤지컬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또 키즈놀이터, 돔 영상관 우주 체험, 어린이 도전 골든별 등 참여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축제 기간 지역 대표 명소인 '보현산 댐 출렁다리'는 오후 9시까지 개장한다.

또 강변공원, 시민회관, 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는 '문화예술제'에선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 품바 페스티벌, 읍면동 줄다리기·제기차기·투호·장기 자랑 등 프로그램과 제29회 왕평가요제가 펼쳐진다.

강변공원과 한의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한약축제'에선 한약재와 한방제품 전시·판매, 한방 명의 진료, 한방 족욕·수지침 체험, 사상체질 검사, 약재 썰기·허브 향낭 만들기 등 건강·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 대표 특산품인 와인과 한우를 주제로 강변공원에서 열리는 '와인페스타'와 '별빛 한우 명품구이 축제'에선 영천 와인 무제한 시음, 할인 이벤트, 버스킹 및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 와인 클래스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현장에선 양조 체험, 와인병입·잔 꾸미기, 와인 네 컷 촬영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며, 한우 10~30% 할인 행사가 열린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제를 통합해 더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별빛, 문화, 와인, 한우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에서 낭만과 추억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