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 6개월 만에 2000건 아래 '뚝'…30대 매입자 최다

대구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시내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뉴스1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가 6개월 만에 2000건을 밑돌며 2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대구의 올 8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816가구로 전월(2266가구)보다 450가구(19.8%) 줄어드는 등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 3월 회복한 월 2000건 거래도 6개월 만에 무너졌다.

구·군별로는 달서구가 436가구로 거래가 가장 활발했고, 북구(338가구), 수성구(339가구), 동구(278가구), 달성군(196가구), 중구(127가구), 서구(60가구), 남구(48가구)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20㎡ 이하 14건, 21~40㎡ 43건, 41~60㎡ 526건, 61~85㎡ 1024건 등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거래량의 88.5%를 차지했다.

또 86~100㎡ 27건, 101~135㎡ 144건, 136~165㎡ 24건, 166~198㎡ 11건, 198㎡ 초과는 3건이었다.

매입자 연령은 30대가 514건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443건, 50대 417건, 60대 252건, 70대 이상 118건, 20대 이하 71건, 기타 1건 순이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