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트럼프·시진핑 경주온다…관세 협상장 될 것"

"김정은 초청 대상 아니지만 트럼프 초청하면 회담 가능"
"전쟁 중인 푸틴은 경주 오기 힘들 것"

경북도는 1일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장에서 추석맞이 종합브리핑 및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APEC 정상회의 D-30 준비상황과 핵심 의제를 공개했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경주=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가장 큰 이슈는 두 정상간 회담이며, 안보보다는 관세 협상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추석맞이 종합브리핑과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APEC 정상회의 D-30 준비상황과 핵심 의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다.

이 지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식 초청 대상이 아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초청하면 북미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했다.

북한은 APEC 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정상회의 공식 초청 대상이 아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전쟁 중이라 오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중 정상회담 장소로는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이 최적"이라고 제안했다.

경주국립박물관은 이번 회기에서 네트워킹 허브로 활용되는 구상도 논의된 바 있다.

이 지사는 "트럼프와 김정은이 만나는 북미 회담이 성사되면 우리 정부가 원산에 조선소를 만들어 미 군함을 건조하는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며 "개인 견해 차원의 발언"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도정 아젠다로 '경북형 AI 협력 비전'과 '대한민국 인구 변화 대응 규범'을 정상회의 핵심 성과 의제로 제시했다.

인구돌봄 AI, 재난대응 AI, 문화·관광 AI, 마을공동체 AI, 새마을 글로벌 AI 등 5대 모델을 묶어 'AI 새마을형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고, APEC 산하 글로벌인구협력위원회 신설과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의 경북 설립을 건의하기로 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