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군산대 연구팀, 나노 복합체 기반 '환경 모니터링 센서’ 개발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김민석 금오공대 기계공학부 교수와 이종완 군산대 교수 연구팀이 극미량의 세슘(Cs⁺) 이온을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고성능 표면 증강 라만 산란(SERS) 센서'를 개발했다고 30일 금오공대가 밝혔다.
금오공대에 따르면 이 센서는 작은 물방울의 증발 현상을 제어해 나노입자를 정밀하게 배열·패턴화하는 '미세 유체기술'과 금 나노막대를 은으로 감싸 세슘에만 반응하도록 만든 '나노 복합재료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가나 대형 장비에 의존해 온 방사능 오염 모니터링 기술을 휴대형·현장형 센서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해당 연구 내용이 담긴 논문은 최근 국제 학술지 '센서 앤 액추에이터' 온라인에 공개됐으며, 출판은 12월로 예정돼 있다.
김 교수는 "환경오염 모니터링, 식품 검사, 바이오 진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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