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탈춤페스티벌서 10월2~3일 차전놀이 공연…"역사·가치 알릴 기회"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천년의 역사를 지닌 국가 무형유산 안동차전놀이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경북 안동시는 10월 2~3일 중앙선1942 안동역에서 차전놀이 공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월 2일 오후 3시엔 군 장병과 함께하는 시연이, 그리고 10월 3일 오후 2시엔 국가 무형유산 정기 발표 공연이 진행된다.

안동차전놀이는 후삼국시대에 고려 태조 왕건을 도운 삼태사가 병산 전투 승리를 기념해 시작된 대동놀이로서 수백명이 거대한 줄을 맞춰 움직이는 장면이 협동과 단결을 상징한다.

권석환 안동차전놀이보존회장은 이번 공연에 대해 "세계인의 축제에서 차전놀이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