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때와 달리 한산"…대구 2차 소비쿠폰 신청 첫날

첫 주는 요일제 적용…대구 대상자 215만1000명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22일 시작됐다. 2025.9.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1차 때와 달리 한산하네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 22일 대구시내 대부분 행정복지센터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첫 주는 신청자 분산 차원에서 요일제로 적용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상당수 노인들은 '대구로페이' 실물카드를 선호했다.

대구 수성구 한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1차 쿠폰 신청 첫날 오전에만 200명 넘게 왔는데, 2차 첫날에는 절반가량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10월31일 오후 6시까지다.

대구는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시민 215만1000명이 지급 대상이다.

신청 첫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돼 22일 1·5, 23일 2·7, 24일 3·8, 25일 4·9, 26일 5·0이며, 주말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차와 2차 모두 오는 11월30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이 소멸된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