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사업 경기전망 한달 만에 반등…"금융 지원책 기대"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한달 만에 반등했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월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86.9)보다 0.6p 오른 87.5로 한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난 5월 회복한 지수 80선은 5개월째 이어졌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경북은 전월(64.2) 대비 8.5p 상승한 72.7로 한달 만에 반등했다.
연구원 측은 "미분양 해소와 수요 진작을 위한 정부의 정책이 단기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일부 완화하는 것에 그칠지, 장기적으로 건설경기의 구조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의 8월 자재수급지수와 자금조달지수는 93.3과 84.8로 전월 대비 각각 0.1p, 13.6p 상승했다.
연구원 측은 "금리 하향과 함께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금융지원책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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