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된 대구 '아우스딩 젤마나 종', 국채보상운동전시관으로 이전

'아우스딩 젤마다 종'(서상돈 종).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아우스딩 젤마다 종'(서상돈 종).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1900년대 제작돼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계산대성당(계산성당) 종탑에서 120여년간 사용된 '아우스딩 젤마다 종'이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으로 이전된다.

15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아우스딩 젤마다 종 보존을 위해 계산성당엔 새로 제작한 종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아우스딩 젤마다 종은 계산성당에서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으로 이전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종 이름도 아우스딩 젤마다 종에서 '서상돈 종'으로 바뀐다.

서상돈 종 제막식은 16일 오후 국채보상운동기록전시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명식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제막식은 서상돈 선생의 뜻을 기리고 국채보상운동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나눔과 책임 정신을 계승하고, 대구의 호국보훈 정신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상돈 선생(아우구스티노·1850~1913)은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국권 회복을 꿈꾼 민족운동가로 천주교 대구대교구 기초 마련에 공을 세운 인물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