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셰프가 영양 특산물로 요리…성수동에 '핀란드 영양분식' 오픈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영양군은 대상그룹과 함께 오는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MM성수에서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상그룹의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하나로, 영양군의 식재료와 문화를 도시민에게 소개하고 '한국의 핀란드'로 지역을 리포지셔닝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군은 12만그루의 자작나무숲과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협회(IDA)가 지정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팝업 공간은 자작나무숲과 별빛을 모티브로 꾸며졌으며, 국내 정상급 셰프들의 분식 요리와 영양군 명소, 특산물 등을 선보인다.

'자작자작 숲속분식'에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 강민구(밍글스) 씨와 송하슬람(마마리) 셰프가 고추, 산나물, 착한송이 등 영양 특산물을 활용해 한글 최초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내놓는다.

또 미디어아트를 통해 사계절 자작나무숲을 감상하고,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재현한 공간에서 별자리 체험도 가능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수도권 시민들이 영양의 자연과 식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