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58% "아마존닷컴서 판매해 매출 증가"
대구상의 "전자상거래, 새로운 수출 동력"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아마존닷컴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대구 기업 10곳 중 6곳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는 2021년부터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아마존닷컴(B2C)과 알리바바닷컴(B2B)의 입점을 지원하는 'K-글로벌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문 교육사가 입점을 원하는 신규 기업에 계정 생성부터 상품 등록, 물류 등 기초 이론과 실습을 교육하고, 초기 입점 비용을 지원한다. 아마존닷컴 계정이 있는 기업에는 광고비 등을 지원해준다.
12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2020~2024년 아마존닷컴 활용지원사업 참여기업 48개사를 대상으로 스토어 운영 현황을 조사한 결과 57.9%가 '사업 참여 후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기업별 만족도를 보면 '기입점 기업'의 84.6%가 광고비 지원으로 재정적 부담을 덜어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신규 기업'의 69.2%가 실무지식 습득이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신규 기업들은 아마존 운영 노하우 등의 교육과 컨설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관세 정책 강화 등 무역 환경 악화에 따른 새로운 대체 플랫폼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존닷컴 이외 신규로 원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은 동남아 기반 쇼핑몰인 '쇼피(Shopee)'가 74.4%로 가장 많았고 '큐텐(Qoo10)' 33.3%, '라쿠텐(Rakuten)' 20.5% 순이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트럼프 2기 들어 글로벌 통상 환경이 크게 악화하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마존닷컴 등의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이 지역의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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