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앞둔 경주…자율주행차 3대 정식운행 개시

'APEC 2025 정상회의' 개막을 앞둔 10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일대에서 자율주행차가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은 9인승 자율주행차. (경주시 제공, 재팬매 및 DB금지) 2025.9.10/뉴스1
'APEC 2025 정상회의' 개막을 앞둔 10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일대에서 자율주행차가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은 9인승 자율주행차. (경주시 제공, 재팬매 및 DB금지) 2025.9.10/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10월 'APEC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보문단지 일대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7월부터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했다.

이후 정식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차는 19인승과 9인승 A형 1대(KGC 090), 8인승 B형 2대(ROii) 등 3대로 올 연말까지 매주 화~토요일 하루 7회 무료 운행된다.

이 자율주행차를 이용하려면 경주시 교통정보센터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잔여 좌석이 있을 땐 현장 승차도 할 수 있다.

시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자율주행 셔틀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가 역사 문화도시를 넘어 스마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