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3회 추경 2672억 편성…2차 민생소비쿠폰에 2323억 투입

지난 7월22일 대구 중구의 한 음식점 사장이 출입문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5.7.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지난 7월22일 대구 중구의 한 음식점 사장이 출입문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5.7.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2일 2672억 원 규모의 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3회 추경 예산은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232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2차분 지원에 153억 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 투입된다.

또 첨단 기능성 소재산업 등의 육성에 23억 원, 재난 예방 인프라 구축에 104억 원, 광역철도 건설과 도시철도 안전시스템 구축에 49억 원이 쓰인다.

대구시는 3차 추경 예산에 드는 재원을 국고보조금 2199억 원, 기금 가용재원 예수금 404억 원, 특별교부세 60억 원, 교육비특별회계 전입금 9억 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3회 추경 예산안은 2일 시작된 시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정부 추경과 연계해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대구형 소비진작 특별대책을 통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