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적조 발생에 동해안 포항시, 황토·살포기 확보 등 대비

남해에서 적조가 발생하자 포항시가 황토 등을 확보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포항시 남구 양포항에 적치된 황토.(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뉴스1
남해에서 적조가 발생하자 포항시가 황토 등을 확보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포항시 남구 양포항에 적치된 황토.(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남해에서 적조가 발생하자 경북 포항시가 황토를 확보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1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남해의 양식장 28곳에서 넙치, 참돔 등 36만6000마리가 폐사했다.

포항시는 남구 양포항과 북구 청하면 해안에 적조 예방을 위한 황토와 황토 살포기 등을 마련하고, 행정선으로 하루 1~2차례 해수를 채취해 적조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적조 발생 시 모든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피해 예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