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2025년 제3회 추경 15조9876억 원 심사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월 1~ 2일까지 이틀간 ‘2025년도 경북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 심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등 정부 추경 예산의 신속 집행,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등 주요 현안의 재정집행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집중 점검한다.

경북도 제3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15조9876억 원으로, 기정예산 14조2650억 원보다 1조7226억 원(12.1%)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4조3681억 원으로 1조7196억 원(13.6%) 늘었고, 특별회계는 1조6195억 원으로 30억 원(0.2%) 증가했다.

재원은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세외수입,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마련됐다.

예결특위는 추경 예산이 도민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검토할 계획이다.

경북도의회 예결위원회 김대일 위원장은 “추경은 도민의 생활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민생 회복, 산불 피해 복구, APEC 지원 등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