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창 폐채석장 실종 40대 남성 사흘째 수색…수심 깊어 난항
차량서 신발·술병 등 발견…극단 선택 추정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군 가창 폐채석장 저수지에 40대 남성이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29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차량에 신발만 남아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
소방 당국이 119특수구조대 잠수부를 투입했지만 저수지의 수심이 29m로 깊고 물 색깔이 어두워 난항을 겪고 있다.
폐채석장은 사유지로 CCTV가 설치돼 있지 않다.
실종자의 차량에서는 신발과 술병 등이 발견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관광 명소로 주목받는 가창 폐채석장은 안전사고 등을 우려로 주변에 철조망을 쳐 놨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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