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채택…"자연 자본 공시 본격화"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개발공사는 27일 공공기관 중 전국 처음으로 자연자본 관련 국제재무정보공개체계인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를 공식 채택했다고 밝혔다.
TNFD는 생물다양성 훼손, 수질·토양 오염 등 자연자본 손실로 인한 리스크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재무보고에 반영하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공시 체계다.
지난해 9월 권고안이 발표된 이후 전 세계 300여개 기업·기관이 채택을 선언했다.
2024년부터 TNFD 등록을 진행해온 공사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이자 선도적인 행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공사는 도시개발, 공공임대, 공공건축 등 모든 사업에 생물다양성과 수질·토양 보호 요소를 반영하고, 국제 기준에 따라 자연자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재혁 사장은 “TNFD 채택은 공사의 개발사업 전반에 생물다양성과 자연자본에 대한 책임 있는 시각을 도입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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