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추경·조례 심사…“양질의 일자리·교통약자 편의 집중해야”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11건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기획경제위는 이날 임시회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안’,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가상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6건을 원안 가결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위원들은 심사 과정에서 지역 현안과 예산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했다.
김창혁 도의원(구미7)은 “지방소멸 등 다양한 현안을 동시에 추진하기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박선하 도의원(포항4)은 "저상버스 지원사업은 교통약자 수요와 도로 여건을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칠구 도의원(포항3)은 소비쿠폰 사용처 제한과 경북과학산업기획평가원 설립 지연 문제를, 임병하 도의원(영주1)은 헴프 산업의 우수의약품 제조·관리(GMP) 인증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최태림 도의원(의성1)은 초대형 산불 극복을 위한 규제 완화를, 황명강 도의원(비례)은 도심 유휴건물 스마트팜 조성을 제안했다.
이선희 위원장(청도)은 “APEC 회의 준비와 포스트 APEC 대응, 국비 확보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체계적 추진과 의회 협업으로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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