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무궁화호 7명 사상' 사고 기관사 첫 소환 조사

20일 오후 경북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노동 당국 등 합동감식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들이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5.8.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0일 오후 경북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노동 당국 등 합동감식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들이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5.8.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청도=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19일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부선 무궁화로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해당 열차 기관사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27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목격자인 A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으며, 변호사 선임 등의 이유로 조사가 미뤄져 오다가 이날 경산 경찰서에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고 당일 선로에서 근로자들을 인지했는지 여부와 제동 장치 조작, 경적 사용 여부 등을 실행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교신 기록과 현장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A 씨 진술을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수사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