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 대상에 '그린 포켓,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공간'

대구시는 27일 '도시디자인 공모전' 대상작에 'GREEN POCKET(그린 포켓),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시는 27일 '도시디자인 공모전' 대상작에 'GREEN POCKET(그린 포켓),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27일 '도시디자인 공모전' 대상작에 'GREEN POCKET(그린 포켓),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공간의 다층적 해법으로 높은 활용도를 인정받았다.

'행복 안심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대상지는 대구시 아동보호 구역과 수성구청역~만촌역 2곳이며, 지난 7월 접수된 64개 작품을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독창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최종 23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노현서·송채민 씨의 'GREEN POCKET,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3차원 옥외 공간과 입체적인 동선 설계를 통해 도심 공공 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윤희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교수는 "대상작은 유기적인 공간 구성과 입체적인 동선을 통해 도심 아파트 밀집 지역을 친환경 공공공원으로 제안한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수상 작품집을 제작해 공공디자인 성과를 알리고, 선정된 작품들이 실제 디자인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