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진흥원 '경북 북부지역 선원 역사 등 현황' 학술세미나 28일 개최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는 28일 '경북 북부지역 주요 선원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26일 진흥원에 따르면 경북 북부지역에 밀집한 전통 선원의 역사와 현재를 조망하고, 현대 불교가 당면한 위기 속에서 선(禪)의 대중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이 세미나에선 고운사 고금당선원, 부석사 봉황선원, 봉암사 태고선원, 대승사 대승선원, 각화사 태백선원, 윤필암 사불선원, 불영사 천축선원, 시민선원 연구 등 8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 해방 후 봉암사 결사와 수행론, 해방 전후 대승선원의 현황, 산지승원 부석사 봉황선원의 변화, 불영사 천축선원 중창과 현대 과제, 비구니 선원의 역할과 대중화 가능성 등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고 국학진흥원이 전했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현대 사회의 불안과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열린 시민선원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학진흥원 관계자는 "불교는 전통 시대의 대표적 사상·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학의 외연을 불교로 확장하고, 전통 문화유산의 대중화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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