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美 철강관세 위기' 지역 기업들과 상생협력 사업 추진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철강 관세 부과로 어려움에 처한 포스코 등 지역 기업들과 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포스코와 상생 협력사업의 물꼬를 트는 포스코 직원 기숙사 이전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건설 경기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포항 남구 해도동 일원에 총 800실 규모로 신축되는 포스코 기숙사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 청년 근로자 주거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또 포스코홀딩스와 협업해 오는 2028년까지 흥해읍 경제자유구역 내 창업 기업혁신 공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상장을 지원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곳 사업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체인지업 그라운드' 지역 확산 모델 구축 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7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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