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극한 폭염' 지속…오전부터 체감온도 최고 34.2도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지난 20일 오후 양산을 쓴 시민들이 북구청 앞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다. 2025.8.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지역의 24일 오전 최고 체감온도가 34도를 넘어서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최고 기온은 영덕읍 33.8도, 포항 오천· 울진 소곡 33.7도, 구미 33.1도, 대구 북구 32.9도, 경산 하양·영천 화북 32.6도, 청송군 32.5도, 상주 은척·안동 길안 32도로 대부분 30도를 웃돌았다.

일일 최고 체감온도 현황을 보면 포항 오천 34.2도, 경산 하양·대구 북구 34.1도, 영덕읍 33.9도, 울진 소곡 33.8도, 청송·구미·영천 화북 33.7도 상주 은척·안동 길안 33.6도다.

현재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안동, 의성, 청송, 포항, 경주, 영덕, 문경, 예천, 울진, 영주, 영양·봉화 평지, 북동 산지에 '폭염경보', 울릉도, 독도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김천과 경산이 37도까지 오르고 대구와 안동, 경주, 포항, 청도, 영덕은 34~36도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은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