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열차 사고 사망자 2명 '다발성 손상' 추정 예비 소견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사고' 희생자 2명 가운데 이 모(37) 씨의 발인이 22일 오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유가족, 동료, 지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으로 고인을 배웅하고 있다. 2025.8.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사고' 희생자 2명 가운데 이 모(37) 씨의 발인이 22일 오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유가족, 동료, 지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으로 고인을 배웅하고 있다. 2025.8.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청도=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19일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사고의 사망자 2명이 다발성 손상에 의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북경찰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무궁화호 사고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1차 예비 소견은 다발성 손상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금속탐지기 등을 투입해 사상자들의 유류품 수색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신호·제동 장치 작동 기록, 기관차 블랙박스, 역무원 교신 로그 및 열차 접근 경보장치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고 열차 기관사와 하청업체 근로자들, 업체 대표 등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