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6·25 참전 유공자 찾아 화랑무공훈장 전수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전제일 상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따라 일선 지자체가 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장 상황 등으로 훈장을 받지 못한 유공자를 찾아 유가족에게 전수하고 있다.

화랑무공훈장은 국내에서 네번째 전수하는 것으로, 전투에 직접 참여해 뛰어난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호국 영웅과 가족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훈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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