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 로컬라이저 구조물 개선…둔덕 없애고 안테나 재설치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가 포항경주공항 방위각제공시설(LOC·로컬라이저) 구조물을 개선 공사에 들어갔다. 로컬러이저는 항공기 착륙시 정확한 방향을 알려주는 시설이다.
13일 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작년 말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이후 전국 공항에 있는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한 후 콘크리트 외벽 등으로 지은 시설을 재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경주공항의 해당 공사는 둔덕을 철거하고 안테나를 재설치하는 것으로 오는 11월1일까지 진행된다. 지상에 설치된 로컬라이저는 충격에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만들어지며 높이는 2m다.
이 공항엔 흙 둔덕의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돼 있었다.
포항경주공항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CEO 등 주요 인사들의 전용기 공항으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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