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14일 야간 160여명 투입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복절을 맞아 14일 야간에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폭주족 단속 장면.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복절을 맞아 14일 야간에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폭주족 단속 장면.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광복절을 맞아 14일 야간에 폭주족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단속에는 교통경찰, 사이드카, 암행순찰팀, 교통범죄수사팀, 기동순찰대 등 경력 160여명, 순찰차 등 71대가 투입된다.

경찰은 폭주족이 주로 나타나는 주요 교차로 15곳에 경력을 배치해 시간과 장소를 옮겨가며 모이는 폭주족 집결을 차단하고 해산시킬 계획이다.

또 CC(폐쇄회로)TV 관제센터에 경찰관을 배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집결 장소와 이동 경로를 파악·전파하고 법규 위반행위를 촬영해 수사에 활용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은 앞서 3·1절과 어린이날 폭주족 특별단속을 벌여 현장에서 76명을 붙잡아 33명을 공동위험 행위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주 행위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인 만큼 연중 단속을 강화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고 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