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다미·로진·황남빵', APEC 고위급대화 공식 협찬사 선정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3일 도자기 기업인 ㈜다미, 생수 업체인 ㈜로진, 황남빵이 오는 26~28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식 협찬사 선정은 외교부 APEC준비기획단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외교부 APEC 홈페이지에 공표되고 공식 엠블럼 사용 권한이 주어진다.

문경의 도자기 기업인 ㈜다미는 무형유산 사기장인 김선식 대표가 전통 장작가마 기법으로 제작한 식기 세트를 협찬, 환송 만찬에 공급한다.

영주의 ㈜로진은 경주의 사계를 담은 디자인 '소백산수' 생수를, 경주의 '황남빵'은 국산 팥 사용과 지역 농가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행사와 홍보 푸드트럭 간식으로 제공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문화창조산업 교류·협력을 위한 것으로, 정례화가 추진되고 있다.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은 "지역 우수 기업이 세계 무대에 함께하게 돼 뜻깊다. 추가 협찬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