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38.3도 '펄펄'…포항·울진·울릉 제외 대구·경북 전역 35도↑

폭염이 계속된 1일 대구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얼음 배달부가 오토바이 뒷좌석에 아이스박스를 가득 싣고 분수대를 지나고 있다. 2025.8.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폭염이 계속된 1일 대구 중구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얼음 배달부가 오토바이 뒷좌석에 아이스박스를 가득 싣고 분수대를 지나고 있다. 2025.8.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주말인 2일 경북 경산지역 낮 최고 기온이 38.3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지역 낮 최고기온은 경산 38.3도, 경주·구미 37.6도, 의성 37.5도, 대구 37.3도, 칠곡 37.1도, 고령 37도, 김천 36.8도, 영천·청도·청송 36.7도, 영양·예천 36.2도, 성주 35.9도, 상주·안동 35.7도, 봉화 35.6도, 영덕 35.5도, 문경 35.4도, 영주 35.1도, 포항 34.2도, 울진 30.8도까지 올랐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그 밖의 대구·경북지역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경북북동산지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3시 10분을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체감온도가 높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