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광역형 특별비자 시행…외국인 전문인력 100명 유치

대구시가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광역형 비자를 시행한다. 광역형 비자는 지자체가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비자 요건을 설계하면 법무부가 심사해 외국인 전문인력에게 발급하는 것이다.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뉴스1 자료)
대구시가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광역형 비자를 시행한다. 광역형 비자는 지자체가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비자 요건을 설계하면 법무부가 심사해 외국인 전문인력에게 발급하는 것이다.사진은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뉴스1 자료)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1일 외국의 우수한 인재 유치를 위해 광역형 비자를 도입,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데이터(ABB), 로봇공학(로봇), 전자공학(반도체), 기계공학(미래모빌리티), 생명과학(헬스케어) 등 5대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외국인 전문인력을 우선 100명 유치할 계획이다.

광역형 비자는 지자체가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비자 요건을 설계하면, 법무부가 심사를 거쳐 외국인에게 전문인력(E-7-1) 비자를 발급하는 것이다.

E-7-1 비자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적 지식·기술·기능을 가진 외국인력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정한 분야 중 전문성이 요구되는 52종 직종에 발급된다.

'지역특화형 비자'의 경우 일부 인구 감소 지역에 한정되지만, '광역형 비자'는 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직접 해외인력을 유치할 수 있다.

대구시는 학력 기준을 전문학사로 확대해 전문대학 유학생도 E-7-1 비자를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경력 요건을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외국 인재풀을 넓히기로 했다.

또 내국인 의무 고용 기준을 완화해 기업의 외국인 채용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의 미래를 이끌 5대 신산업 분야에 꼭 필요한 해외 고급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대학과 협력해 지역 정주형 해외 인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