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에너지 거점 항만으로 개발…2배 확장 추진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도는 28일 포항시청에서 포항 영일만항을 국가 에너지 복합기지로 구축하기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해양수산청, 학계,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영일만항을 에너지 자원의 수출입 저장·하역·가공·공급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에너지 항만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포항시는 북극항로 개척이 정부의 국정과제로 본격 추진되면서 영일만항을 현재 약 34만㎡에서 두 배 이상 확장하는 개발 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용역 결과를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영일만항을 에너지 거점 항만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 국가 에너지 복합기지 구축은 포항이 에너지 허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정에너지 전환, 친환경 항만 구축 등 기존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영일만항이 국가 에너지 전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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