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박사' 이범석, APEC 성공 기원 광주~경주 400㎞ 완주

28일 APEC 2025 정상회의 성공개최와 동서 화합을 기원하며 400km 국토 종주에 나선 왼발 박사 이범석 씨가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켠벤션센터에 도착한 후 주낙영 경주시장(왼쪽)과 이동협 경주시의장 등과 함께 APEC 2025 정상화의 성공개최를 위해 파이팅하고 이다. (경주시제공, 제판매 및 DB금지) 2025.7.28/뉴스1
28일 APEC 2025 정상회의 성공개최와 동서 화합을 기원하며 400km 국토 종주에 나선 왼발 박사 이범석 씨가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켠벤션센터에 도착한 후 주낙영 경주시장(왼쪽)과 이동협 경주시의장 등과 함께 APEC 2025 정상화의 성공개최를 위해 파이팅하고 이다. (경주시제공, 제판매 및 DB금지) 2025.7.28/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APEC 2025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동서 화합을 기원하며 400㎞ 국토 종주에 나선 '왼발 박사' 이범석 씨가 28일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도착했다.

지난 7일 광주 무등산을 출발한 이 박사는 순창, 함안, 거창, 합천, 고령, 대구, 경산, 영천을 거쳐 경주에 도착하며 긴 대장정을 마쳤다. 이 박사는 20대 시절 감전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이 박사는 신라고취대의 환영 속에 입장한 그는 주낙영 경주시장으로부터 축하를 받은 후 왼발 풋 프린팅에 이어 APEC 성공 기원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이 박사는 "이 작은 발걸음이 경주 APEC의 성공이라는 큰 걸음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범식 박사의 도전은 장애를 넘어선 용기의 상징이자, 경주가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APEC 여정과 맞닿아 있다"며 "불가능에 맞서는 도전, 함께 걷는 연대의 힘이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