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반기 경기 소폭 악화…생산·서비스·건설업↓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상반기 경기가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생산이 전년 하반기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디스플레이와 자동차부품이 증가했으나 휴대전화 및 부품과 철강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업과 부동산 업도 소폭 감소했다.
건설업은 공공부문은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집행액 확대로 건축 착공이 소폭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이 건설비용 상승과 분양시장 부진 지속으로 건축 착공이 줄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은 철강이 미국 관세 부과로 줄어들고 휴대전화 및 부품도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소폭 감했다.
민간소비는 재화 소비가 소폭 늘었으나 서비스 소비가 소폭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00명 늘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증가폭이 확대됐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감소폭은 축소됐지만 건설업은 감소폭이 확대됐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