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장애 인식 개선 '수어교실 프로그램' 성료

영남이공대 '수어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육을 수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영남이공대 '수어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육을 수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영남이공대는 28일 여름방학을 맞아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어교실 프로그램'을 열었다고 밝혔다.

3주간 10회로 진행된 수어교실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특별교육 과정으로, 보건·복지·상담 등 장애 관련 분야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학생들은 한국농아인협회 대구시협회 소속 전문 강사로부터 수어 기본 개념과 인사, 가족 소개, 학교생활, 시간 표현, 자연·계절 관련 단어, 병원·직장 표현, 경제 활동과 손동작 등 소통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이재용 총장은 "수어교실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장애인 등 타인과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