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농·축산업 발전 대책 촉구 결의안' 발의

정희용 국민의힘 위원이 16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정희용 국민의힘 위원이 16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고령·성주·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25일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국내 농축산업 피해 방지 및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발전 대책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쌀 수입 확대, 사과 검역 완화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둘러싼 국민과 농민단체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결의안은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농업인 및 축산인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명확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시장 개방 우려를 불식시킬 것과 한·미 관세 협상으로 인한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체계적 대책을 조속히 수립·시행하고, 국내 농·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것 등을 촉구했다.

또 국회는 농업인과 축산인의 생존권 수호, 식량안보 강화, 국민의 먹거리 안전 보호를 위하여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정 의원은 "농축산물 시장 개방은 식량안보, 국민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협상 시한에 쫓겨서 무리수를 둬선 안 된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