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 2개월 연속 부진…수주·매출·생산 하락

7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BSI(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BSI(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 대비 7p 하락한 62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반대다.

신규 수주와 매출, 생산이 각각 7p, 7p, 5p 떨어졌다.

기업 경영 애로로는 '내수 부진'이 23%로 가장 많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18.9%), '수출 부진'(13.9%) 순이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57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비중이 전월보다 높지만 경쟁심리 비중은 내려갔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