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배후 의성 신도시 핵심은 첨단 교통·산업 융합"
경북도,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보고회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4일 도청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의성군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신도시 구상을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국비로 추진된 이 구상은 경북 북부권을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고, 공항과 연계한 첨단 교통·산업 융합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고회에서는 스마트 교통체계, 산업·물류 인프라, 생활거점이 통합된 도시 구조와 함께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통합환승센터 등 미래형 교통수단 중심의 공간계획이 제시됐다.
5대 공간구상 기본방향은 이용자 중심 통합 교통체계, 미래교통-도시공간 통합, 계층적 교통망 구축, 유연한 공간 설계, 친환경 교통 중심도시 등이다.
단계별 사업은 2026~2027년 사전실증을 시작으로 2040년 이후 전국 확대까지 5단계 전략으로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토부, 의성군, 교통·모빌리티 관련 기관과 기업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실증사업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공항신도시 개발과 함께 산업, 교통, 삶의 방식 전반을 혁신해 경북이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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