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수욕장서 中 관광객 심정지…수상구조요원 4명이 살렸다

지난 19일 경북 영덕군 하저리해수욕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인 관광객을 수상인명구조요원들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21/뉴스1
지난 19일 경북 영덕군 하저리해수욕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인 관광객을 수상인명구조요원들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21/뉴스1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해수욕장에서 의식을 잃은 외국인 관광객이 수상인명구조요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영덕군 등에 따르면 수상인명구조요원인 B 씨 등 4명이 지난 19일 오후 영덕군 하저리해수욕장 백사장 평상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중국인 관광객 A 씨를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다행히 A 씨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회복했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군 지정해수욕장 7곳에는 안전요원들이 배치돼 있다.

김광열 군수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인력 운영으로 빈틈없는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