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대응…대구 남구, 31곳에 질식소화포 설치

대구 남구는 20일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공영주차장 등 시설 31곳에 질식소화포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 남구는 20일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공영주차장 등 시설 31곳에 질식소화포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구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남구는 20일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공영주차장 등 시설 31곳에 질식소화포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화재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그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도 지속해서 증가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장비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남구청은 지난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질식소화포 설치 예산으로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한 뒤 최근 남구청사, 동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등 31곳에 질식소화포 설치를 마쳤다.

남구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없애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질식소화포를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기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재 발생에 대비해 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