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故 채 상병 2주기 추모식 엄수…유족 뜻 따라 비공개

예비역들 "젊은 해병의 죽음 헛되지 않아야"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지난 1일 오전 채상병이 안장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 후 작성한 방명록(공동취재) 2025.7.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에 투입됐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의 2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병대 등에 따르면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추모식은 해병대 1사단 내 (故)채 상병 흉상이 있는 추모 공원에서 유족과 친구 등이 참석했다.

흉상은 높이 0.75cm, 폭. 55cm 크기로 설치돼 있다.

추모식은 주일석 해병대사령관과 군 관계자와 유족, 친구 등이 참석했으며 현역으로 복무 중인 친구의 추모사에 이어 헌화 순서로 진행됐다.

해병대 병 401기로 제대한 택시기사 A 씨(68)는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 채 상병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