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역 호우경보…신천동로 등 35곳 침수 우려 교통통제

19일 내린 호우로 울산 태화강 둔치 일대가 물에 잠겨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7.19/뉴스1
19일 내린 호우로 울산 태화강 둔치 일대가 물에 잠겨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7.19/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지성 호우와 강한 장맛비로 대구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35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19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동구 금강 잠수교, 오목 잠수교, 수성구 가천 잠수교, 동구 공항교 하부도로, 숙천교 하부도로, 안심교 하부도로, 신천동로 3곳, 수성구 신천좌안도로(용두교~두산교), 가천 지하차도, 달성 신천제1좌안도로(가창~상동), 수성구 신천동로 15곳, 남구 상동교 하단도로, 북구 신천동로 6곳, 도청교 하단도로 등 35곳에서 차량 침수 등이 우려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향후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대구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해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하천 주변, 계곡,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출입은 금지하고 차량 감속 운행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대구와 경북에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