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집단 성폭행 이란 육상 국가대표·코치 등 4명 구속 기소
검찰 "중대 성폭력 범죄…엄정 대응"
- 신성훈 기자
(구미=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이란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 등 4명이 한국 여성을 성폭행해 구속 기소됐다.
17일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 구미시의 한 호텔에서 이란 국가대표 육상선수와 코치 등 4명이 한국인 여성을 강간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상 특수강간)로 지난 15일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선수 3명이 범죄를 저지르고 코치가 망을 본 혐의로 사건을 송치했으나, 검찰의 CCTV 추가 조사와 관련자들의 전면 재조사,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압수 조사 결과 코치도 성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이란 국가대표 선수단이 한국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중대 범죄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대 성폭력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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